협업의 배경: 그림책을 통한 유아 정서 발달그림책은 단순한 동화가 아닌, 유아의 감정 인지와 표현을 도와주는 심리적 도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. 특히 정서적 표현이 미숙한 영유아에게 있어 그림책은 말보다 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수단이 됩니다. 이로 인해 최근 그림책 작가들은 유아 심리상담가와의 협업을 통해 심리 교육적 요소가 반영된 콘텐츠를 제작하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실제로 정서 조절, 분리불안, 형제자매 갈등 등의 유아기 문제를 주제로 한 그림책은 상담 현장에서도 자주 활용되고 있으며, 이들은 단순한 창작물의 범위를 넘어 심리치료의 보조 수단으로 기능합니다. 이 같은 협업의 배경에는 ‘그림책이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창’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. 상담가들은 그림책의..